목 차
1. 용종이란?
용종(폴립)은 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발생하는 혹을 의미합니다.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되어 있는 형태로, 인체 내의 여러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대장(결장)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대장 용종은 양성 종양이기도 하지만, 특정 유형의 용종, 특히,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용종의 종류
용종은 크게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종양성 용종
이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으로, 다음과 같은 유형이 포함됩니다.
- 선종성 용종 : 대부분의 대장암이 선종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 유암종 :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커지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 악성용종 : 이미 암으로 발전한 용종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비종양성 용종
대장암 초기증상, 병기별 생존율 간단 정리
목 차대장암이란?대장암 주요 원인과 위험 요소대장암 초기 증상대장암 병기별 진행과 생존율대장암 진단 과정 및 검사 방법대장암 치료방법과 효과대장암 수술 후 좋은 음식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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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용종으로, 다음과 같은 유형이 포함됩니다.
- 과형성 용종 : 일반적으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면 선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염증성 용종 : 장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암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 지방종 : 대장 점막 아래에서 발생하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용종의 원인
대장 용종의 원인은 여러 요인에 기인하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선종성 용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식습관 : 고지방식품이나 저섬유소 식단은 대장 용종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기름지고 가공된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유해한 물질의 축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비만 및 운동 부족 : 비만은 대장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정기적인 운동 부족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음주와 흡연 : 음주와 흡연은 대장 용종의 발생과 관련된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 가족력 : 직계 가족 중 대장암이나 선종이 있었던 경우, 자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4. 용종의 증상
대장 용종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고, 정기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큰 용종이나 악성 용종으로의 진행이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변 : 대변에 피가 묻거나, 혈변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 용종이 항문에 가까운 위치에 있을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 점액변 : 점액이 포함된 변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용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 변비, 설사,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용종이 커져 장의 막힘을 초래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용종과 선종의 차이
구분 | 용 종 | 선 종 |
정의 |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돌출된 상태 | 조직검사 결과 암성 변화가 발견된 용종 |
종류 |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분류됨 | 관상선종, 관상융모상선종, 융모상선종 등 으로 구분됨 |
암의 위험성 |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크기와 세포 변화에 따라 달라짐 |
제거 필요성 | 비종양성 용종은 대개 제거하지 않음 | 반드시 제거해야 함 |
조직검사 | 조직검사 없이도 외관으로 진단 가능 | 조직검사가 필수임 |
6. 용종 진단과정 및 검사 방법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종종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의 진단 과정은 여러 단계를 포함하며, 다음과 같은 검사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 대변 잠혈 검사 : 용종이 존재할 경우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으므로, 이 검사를 통해 혈변 확인을 실시합니다.
- 직장 수지검사 : 의사가 직장을 통해 손가락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용종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장 내시경 검사 :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CT 대장 조영술 및 에스(S) 결장경 검사 : 이 방법들은 대장 내부를 확인하며, 특히 CT 스캔을 통해 가상의 대장 이미지를 제공하여 용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 검사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7. 용종 치료 방법
용종의 치료는 발견된 용종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종 절제술 :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의 경우 내시경을 통해 절제합니다. 이 방법은 최소 침습적이며, 내시경을 사용하여 용종을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과 같은 악성 가능성이 있는 용종의 경우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큰 용종이나 여러 개의 용종이 있을 때는 여러 차례의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개복 수술 : 만약 조직 검사에서 악성 세포가 발견된 경우,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완전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 생활 습관의 변화 : 용종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도 도움이 됩니다.
8. 용종 제거 후 주의 사항
용종 제거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휴식이 필요합니다. 용종 제거 시술 후 회복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일상 활동 :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후 작은 용종을 제거한 경우, 다음 날부터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무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큰 용종이 제거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식사 : 용종 제거 후 식사는 당일에 가능하나, 처음에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유동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일반식을 섭취할 수 있지만, 첫 2~3일간은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음주 및 약물 : 최소 1주일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및 과로 :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첫 주 동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 상태를 잘 살피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
- 건강 검진 : 용종 제거 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용종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용종 제거 후 5년 후 재발 확률은 약 20%, 20년 후에는 50%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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