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란?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균입니다. 특히 겨울철(11월~3월) 사이에 유행하며, 식중독의 주범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0~100개의 소량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며,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유아,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급성 위장관염 형태로 나타나며, 심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위험이 높습니다.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2.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증상은 감염 후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1) 주요 증상
- 구토: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구토가 특징이며, 특히 소아에서 두드러짐
- 설사: 물설사 형태가 대부분이며, 하루 4~10회 이상
- 복통 및 복부팽만감
- 오한 및 발열: 보통 38도 내외의 미열, 고열은 드물지만 나타날 수 있음
- 두통, 근육통, 전신 무력감
-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어지럼증, 소변량 감소, 피부 탄력 저하
(2) 증상 발생 시점과 기간
- 발병 시점: 잠복기 후 갑자기 증상 발현
- 증상 지속기간: 보통 1~3일, 대부분 48시간 내 회복
- 단, 노약자나 유아는 중증 탈수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3. 노로바이러스 장염 잠복기와 전염 경로
(1) 잠복기
- 평균 잠복기는 약 12시간~48시간
- 감염 후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전염력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존재
(2) 전염 경로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높아, 다음과 같은 경로로 쉽게 감염됩니다.
전 염 | 경로설명 |
오염된 음식 섭취 | 익히지 않은 조개류, 조리과정 중 오염된 음식 등 |
환자의 분변, 구토물 접촉 | 감염자의 배설물에 직접 닿거나, 바이러스 입자 흡입 |
오염된 물 | 지하수, 정화되지 않은 식수 |
오염된 손과 물건 | 손잡이, 수도꼭지, 스마트폰, 장난감 등 생활 물품 통해 전염 |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 가정, 유치원, 병원, 요양시설 등 공동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 흔함 |
※ 감염 후 회복하더라도 2주간 바이러스 배출이 지속될 수 있어,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전염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노로바이러스 장염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손씻기
-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준비 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씻기
- 손톱, 손등, 손가락 사이까지 철저히
(2) 음식 위생 철저
- 조개, 굴 등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물은 정수된 물만 사용하고, 생수병 뚜껑 등도 위생관리
(3) 주방 도구 소독
- 도마, 칼, 행주 등은 끓는 물 또는 락스로 주기적 소독
- 조리도구는 날 음식용과 익힌 음식용을 분리 사용
(4) 환자 접촉 주의
-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직접 접촉 자제, 보호자도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 환자의 구토물, 배변 처리 시 소독 철저
(5) 공동시설 청결 관리
- 유치원, 학교, 병원 등 집단시설은 정기 소독 필요
- 문 손잡이, 변기, 수도꼭지 등 공공 접촉부위 주기적 소독
5.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좋은 음식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대부분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크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서는 소화가 잘 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끓인 보리차, 이온음료, 생리식염수
- 탈수 방지용으로 가장 효과적
-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는 금지
(2) 죽 종류 (쌀죽, 야채죽, 미음)
-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천천히 흡수되어 회복에 도움
- 소금, 기름은 최소화
(3) 바나나
- 칼륨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어 장 건강 회복에 효과적
(4) 구운 토스트, 삶은 감자
- 기름기가 없어 위장에 부담이 없고,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좋음
(5) 찐 단호박, 당근
- 섬유질은 적고 비타민은 풍부해 회복기 식사에 적합
(6) 피해야 할 음식
음식 종류 | 이 유 |
유제품 | 설사 악화 가능성 |
기름진 음식 | 소화 부담 |
날 음식 | 2차 감염 위험 |
자극적인 양념 | 위 자극 유발 |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 | 탈수 악화 |
6. 마무리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겨울철에 급격히 유행하는 전염성 높은 질환입니다.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감염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 조절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특히, 손 씻기와 음식 위생 관리, 그리고 공공시설의 철저한 소독은 개인과 사회 모두를 지키는 기본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탈수나 고열이 동반되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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